취임사를 하고 있는 황대욱 지부장

황대욱 지부장이 이임하는 김길남 전 지부장(사진우)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금뺏지를 달아주고 있다.

시내 모 처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김길남 전임 지부장을 비롯해 정상호·문철상 감사 등 주요 임원들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황 지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황대욱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군산지부 발전을 위해 장점은 더욱 살리고, 부족한 점은 신속하게 보완해나갈 것”이라며 “화합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군산지부를 만드는 데 재임중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부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사진작가협회는 이익단체가 아니고 사진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자 지성인들의 순수 친목단체인 만큼 회원 상호간에 화합하고 삶의 여백을 보완해주는 상생의 관계속에서 친목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지부장은 이를 위해 “3년의 임기동안 회원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사진을 통해 군산을 알리고 시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생산적인 행사를 기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두가 한마음이면 큰 의미의 대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 담긴 ‘보합대화(保合大和)’를 올해 군산지부가 추구해야 할 최대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황대욱 지부장은 중앙대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군산교육청 학무과장, 전북도교육청 인사담당장학관, 군산여고 교장 등을 역임한 교육전문가로서 현재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 군산시발전협의회 위원, 군산시립예술단 사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8년 군산시민의 날 시상식에서 교육분야 시민의 장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는 오는 4월 제 27회 군산새만금 전국사진촬영대회를 비롯해 사진꿈나무 육성을 위한 학생사진 공모전, 정기 야외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