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50억원(국비 270억원, 대응자금 180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2011년부터 2년간 건물을 신축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 신청요건은 ▲산단 내 또는 인근 연면적 20,000㎡ 시설조성이 가능한 토지 ▲산학융합지구 내 대학시설, 기업연구관 등 거점 공간 조성 ▲일과 학업이 융합된 현장 맞춤형 교육시스템의 선도모델 도입 ▲근로자의 선취업 후진학 경로, 학생의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지원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한 산학연 컨소시엄 이다.

광역권 별로는 입주기업, 고용규모 등이 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며, 호남권은 하남(광주), 광주첨단(광주), 대불(전남), 군장(전북) 등이 포함돼 있다.

군산대는 지난해 11월 군산시 오식도동에 3만9,910㎡ 부지를 확보하여 ‘새만금 녹색 융복합 캠퍼스 조성 추진 선포식’을 가진바 있으며, 관리전환 받은 부지 중 2만110㎡를 이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부지로 확보해 놓은 상태다.

또한 교내 의견 수렴을 거쳐 산업단지 진출학과 3~4개를 결정하는 등 이 사업준비를 튼실하게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군산대는 전북권에서 지원요건을 모두 갖춘 대학으로서 매우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이 사업에 전남에서는 목포대가 대불산단, 충북에서는 충북대학교가 오송산업단지에 산학융합단지 조성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산대학교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위해 군산시내 일부대학과도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전라북도 군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도 유기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군산대의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학생 취업률 향상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