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대학교 신입생 가운데 전주 지역 학생들의 입학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군산대에 따르면 올해 전체 입학생 2094명 가운데 전북지역 학생은 1313명, 이 가운데 538명이 전주지역 학생들로 집계됐다.

전주지역 입학생 비율이 전체의 25.7%, 전북권 입학생의 41%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전주지역 학생의 군산대 입학 비율은 지난 2007년 255명(전북권 입학생의 21%), 2008년 327명(26%), 2009년 388명(30.7%), 2010년 414명(31.2%)이었으며, 2011년에는 전년 보다 124명, 약 10% 가량이 늘었다.

올해 군산대 신입생은 전북권 외에도 서울, 인천, 부산, 대전 등 수도권 및 충청권, 영남권 등에서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등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학교 측은 군산대가 시대 변화에 맞춰 인사 및 학과제도 등을 개편하며 학교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시킨 데다 전공학과, 간호학과, 물류학과, 해양경찰학과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학과들을 꾸준히 신설하며 우수인재들을 흡수해왔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산대는 현재 오식도동에 확보한 1만2000여평의 새만금캠퍼스부지에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계획 중이며 ▲중소기업청의‘신기술창업집적지역사업’▲지식경제부의 ‘신재생에너지원사업’중 풍력에너지 부문▲풍력에너지 융복합연계 학부인재양성사업▲국토해양부의 지역기술혁신사업(플로팅건축연구)에 선정되는 등 대형 국책사업에 다수 참가하고 있다.

또한 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학습역량 및 교수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대학지속가능지수평가 등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는 등 대학경쟁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