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의해 전사한 군장대 학생 故 문광욱 병사를 기리는 표지석 제막식이 5일 군장대학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승우 총장 및 문영조(故 문광욱 아버지)씨 김동우 총학생회장 및 재학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학생회 주관으로 거행됐다.

고 문광옥 병사는 지난해 초 군장대 신재생에너지 계열에 입학해 1학기를 마친 뒤 같은 해 8월 해병대에 자원하고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했다.

군장대학은 올해 제16회 학위수여식에서 명예졸업장을 수여하였으며, 4월 5일 식목일에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추모행사 일환으로 표지석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김동우 총학생회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비난하며 식목일을 맞아 故 문광욱 학우를 영원히 기리고자 기념식수를 합니다”라고 말했다.

문광옥 병사 아버지 문영조씨는 “광욱이의 뜻을 기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총학생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승우 총장은 “故 문광욱 학우를 기리기 위하여 행사를 주관한 총학생회의 깊은 뜻이 유가족에게 잘 전달되어 기쁘다. 오늘 행사를 통하여 앞으로도 계속 故 문광욱 학우를 영원히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