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월명공원 흥천사 백일장 대회가 오는 30일 흥천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열린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의 참뜻을 널리 알리며,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사색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로 세 번째를 맞고 있다.

 참가자격은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고 참가부문은 고등부 운문, 산문, 중등부 운문, 산문으로 진행된다.

 접수마감은 오는 26일까지로 입상자 발표는 5월6일 각급 학교로 개별 통보하며, 시상식은 10일 흥천사 법당에서 열린다.

 각 부문별 시상내역은 고등부 장원(운문,산문) 2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 중등부 장원(운문,산문) 2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30만원을 지급한다.

 흥천사 관계자는 “이번 백일장 대회는 중∙고교생들의 훌륭한 문예솜씨를 발굴하는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민간 사찰 주관 단독 대회로서 학생들에 대한 시상 규모나 범위는 전국대회 못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