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지원센터(소장 김진호)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청소년상담사와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등 청소년 관련기관 실무자 3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위풍당당 무지개’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에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보급해 슬기롭고 따뜻한 마음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키워내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상담을 하다보면 학교폭력은 가해자가 예전에 피해자였던 경우도 있고, 서로 친하게 지냈던 사이에서도 발생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말했다.
반면 대부분 가해자들은 장난삼아 그랬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 학교폭력예방교육이 꼭 필요함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도자 A씨는 “학교폭력의 실태를 막연히 알고는 있었지만 동영상을 시청하고, 또 통계자료를 보면서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며 “학교 내의 폭력처리에 대한 처리절차를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며, 학교폭력 관련법 이해와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조치 및 가해․피해학생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활용내용과 진행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의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위풍당당 무지개’ 지도자 교육을 이수한 사람 중 일부는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