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영광학원(이사장 안이실) 군산영광중학교(교장 차친남)와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하석호)는 오는 4일 강영우 유엔 세계장애인위원회 부의장을 초청해 강연을 갖는다.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 박사는 이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란 주제로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강 박사는 중학교 때 사고로 시력을 잃었으며 1972년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역임했다.

 지금은 유엔 세계장애인위원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중인 그는 장남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안과의사 중 한명으로, 차남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입법보좌관으로 키워내는 등 성공적인 자녀교육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학교법인 영광학원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국내외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회를 갖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영화 ‘August Rush’의 주제가를 불러 유명한 ‘Willana Mack’의 초청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