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의 명장 최호장군 414주기 시민 추모제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충의사 일원에서 열린다.

추모제는 최호장군의 숭고한 호국충절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것으로 각 기관 관계자,  최호 장군 후손,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호장군은  우리고장 개정면 발산리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정예부대를 막아내 의주를 지키고 이순신장군과 연합해 북상하는 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국권수호의 공을 세웠다.

또한 원균 통제사가 이끄는 연합함대의 부산해전에서는 선봉장으로 싸웠으며 칠천량 해전에서는 왜군의 집중포화로 말미암아 장렬히 순국하신 뛰어난 수장이며 살신보국의 명장이었다.

이복웅 제전위원장은 “살신보국의 뜻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충절의 뜻을 계승하고자 하는 추모제에 많은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를 바라며 최호장군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군산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하자.” 고 말했다.

한편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에서는 최호장군 추모 군산지역 초, 중, 고 글짓기 공모를 실시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이며, 주제는  “최호장군 추모 및 살신보국”이다.

모집부문은 초, 중, 고로 나누어 시상하며 응모작품은 운문 및 산문 구분 없으며 200자 원고지 7매 내외로 매수제한을 두지 않는다.

접수는 우편 또는 이메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