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 변화는 시작되었고 현재의 어려움은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용승 서해대 총장의 말이다.

서해대 이용승 총장은 지난 4일 총장 취임식을 가진 이래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정력적으로 일하고 있다.

과거 잘못된 관행으로 위기에 처한 서해대를 다시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서다.

이용승 총장은 “현재의 위기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하고 “교수와 학생 그리고 직원들이 합심해 제2의 도약기를 만들 것이다”고 강조 했다.

서해대가 명실공이 새만금 시대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일꾼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다른 한편으론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총장의 말이다.

이 총장이 말하는 새로운 비전은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지성·인성·영성교육을 통하여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화 되고 창의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다.

이용승 서해대 총장

그 핵심은 “CHRIST'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Contribution) ▲하나되는 대학(Hamony) ▲변화하는 대학(Reform) ▲새로워지는 대학(Innovation) ▲특성화하는 대학(Specialization) ▲최고 명품대학(Top-notch)이다.

서해대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6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이 이 총장의 의지다.

이를 위해 대학발전을 위한 효율적팀제 운영과 학생 통합 센터를 운영해 연구하는 풍토를 조성, 변화하는 대학으로 기획홍보처를 신설하고 ‘Sohae Dream 2020 Master Plan'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단 육성, 산학협력단의 위상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조조정을 통한 유사학과 통합을 통한 특성화와 공업계열은 물론 보건계열 학과신설을 통한 특성화 대학으로의 변화도 적극 추진된다.

국제교류협력단 활성화와 유학생 유치, 자매대학과 연계프로그램 개발 등 국제화 지수도 높여갈 방침이다.

개인멘토링 시스템을 통한 평생지도교수제 운영, 사이버대학 연계 및 e-learning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입생 100% 충원과 취업률 신장, 교육역량강화 사업대학으로 선정을 통한 서해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는 것이다.

이용승 총장은 서해대 개혁의 하나로 인재탕평책을 제시했다.

인재탕평책은 서해대 구성원중 기독교 신양에 충실하고 능력 있는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잘못된 관행에 의해 이루어진 인사정책을 과감히 폐기하고 능력위주로 인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모든 교수 및 직원 채용은 공개적으로 하겠다고 강조 했다.

공개적이고 투명한 인사 정책이 이루어 져야 이 총장이 구상하고 있는 서해대 새로운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총장은 서해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열린 대학과 평생교육원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교육을 일부분을 맡는 것이다.

사회봉사과목을 설치 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계기를 충분히 만들겠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기독교 정신인 나눔과 섬김 그리고 봉사를 몸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 총장은 ”서해대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발전의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이 서해대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관심과 격려를 부탁 했다.

한편 이용승 총장은 전주신흥고와 서울대 음대 성악과(바리톤)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부터 서해대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해대 교수협의회장, 산학협력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전주 성악아카데미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1일 제4차 이사회에서 제10대 서해대 총장으로 선출, 오는 2015년 4월10일까지 4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