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폴리스는 오는 24일 발대식을 가진 후 내달 1일부터 군산대 캠퍼스 및 인접지역의 우범화 해소 및 안전한 캠퍼스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활동을 시작한다.

군산대는 캠퍼스 24시간 개방 및 대학 주변 개발에 따른 유동인구의 급격한 증가, 학교 시설물 증설로 인한 후미진 곳이 증가하면서 안전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캠퍼스폴리스를 결성하게 됐다.

이를 위해 몇 달 전부터 내부 협의는 물론 군산경찰서와 상호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캠퍼스폴리스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50~100명의 학생을 공개모집해 교내순찰봉사대, 귀가도우미 봉사대, 교외치안봉사대 등 3분대로 편성된다.

군산대는 사회봉사 학점을 인정하고 봉사장학금 지원을 별도로 검토하는 등 캠퍼스폴리스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군산경찰서와 MOU를 통해 캠퍼스폴리스 활동을 한 학생에게는 군산경찰서 인턴 채용시 우선권이 주어진다. 

한편 군산대학교 캠퍼스폴리스는 은파파출소, 군산소방서, 군산의료원 등과 원스톱 연락체계를 갖추고 사건 발생시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