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락도 화가

장애인들을 위한 독특한 초청 전람회 형식으로 6월 8일부터 10일간 수송동 정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일반 시민, 그리고 초청 장애인들과 함께 할 이번 전람회는 장애를 극복해 가는 자신의 과정을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서양화로서 전시를 꺼리는 야외 전시회를 같은 달 18일부터 이틀간 개복동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펼치기로 했다.

 이번 기획 전시회는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군산지부(지부장 채명룡)가 궂은일을 도맡기로 했다.

모두 35점의 작품이 선보일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화가가 추구해 온 비구상의 세계를 벗어나 구상과 비구상을 접목시킨 점이 눈길을 끈다.

장애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심미적으로 형상화하는 자연에의 순응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를 이겨내고 있는 장애인들을 초청, 자신의 역경과 극복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간접적인 화가의 길을 체험토록 유도해 나간다는 기획 의도를 갖고 있다.

전시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 8일~17일(오전 11시~오후7시)수송동 갤러리 정. 6월 18~19(오전 11시~오후4시) 개복동 예술의 거리 일원. 초대일시 6월9일 오후 6시 갤러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