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의류학과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1 전라북도민 체육대회(10~12일)’ 입장식에서 한지 패션쇼를 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 올릴 작품은 지난달 전주한옥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1 전주한지문화축제 코스튬플레이 패션쇼’에서 특별상 및 대상, 동상, 입선 등을 수상한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명성왕후 시해사건인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의상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보다 화려하고 아름답게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명성왕후 대상 작품
이현영 군산대 의류학과 교수는 “전주한지문화축제 코스튬플레이패션쇼에 총 120여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군산대 의류학과 학생들이 단체 최고상인 특별상 및 개인 최고상인 대상(1), 동상(1), 입선(2)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지코스튬플레이패션쇼는 한지를 이용해 영화, 만화, 게임 속 캐릭터들이 입은 의상을 주제로 펼치는 패션쇼”라며 “전북도민체전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대 의류학과는 95%에 가까운 취업률과 우수한 커리큘럼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누리사업’과 ‘학교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