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개관2주년을 맞은 군산시립도서관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전시, 강연,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시립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 그림책을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토끼뻥튀기』 원화전시회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배우는 책 읽기 전략을 소개하는 『포커스 리딩』의 저자강연회를 갖는다.

 또한 22일에는 박완서 작가의 작품 ‘그리움을 위하여’ 단편소설을 배우가 직접 낭독하는『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소설낭독회를 준비했다.

 특히 소설낭독회는 ‘아름다운’ 작가 박완서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그리움을 위하여’라는 대화체 소설을 두 배우가 연기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시립도서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위상을 확립하고 정보제공 및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책 읽는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참가는 현재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450-4456)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