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솔초, 아나바다 시장 성황

살아있는 경제 교육과 따뜻한 나눔의 장 마련

한정근 기자 / 2011-06-21 18:05:54

군산푸른솔초등학교(교장 문원태)는 지난 18일 급식실에서 학생들에게 물자 절약 정신과 건전한 소비 습관 함양을 위해 ‘사랑과 나눔의 아나바다 시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도서, 학용품, 완구, 의류 등 다양한 물건들이 함께 어우러져 활기차고 즐거운 경제교육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물건 재활용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뜻 깊은 시간이었다.

문원태 교장은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앞으로도 물자 절약과 알뜰한 소비 습관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판매 수익금은 학생들의 즐거운 독서를 위한 양질의 도서 구입에 활용되며, 남은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해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