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어린이집 6개소가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시범 운영된다.

 전북도는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집인 공공형 어린이집을 군산지역을 포함 총 32개소를 대상으로 7월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집이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평가인증 점수 ▲놀이터와 비상재해대비시설 구비 여부 ▲보육교직원 전문성 ▲보육료를 지원받는 영유아 비율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32개소를 선정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의 정원에 따라 매월 96만원에서 824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 지원액별로는 ▲20인 이하 96만원 ▲21~49인 248만원 ▲50~76인 440만원 ▲77~97인 560만원 ▲98인 이상 824만원 등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보육교사 인건비와 수납하는 보육료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저소득층의 자녀∙장애아를 우선적으로 보육해야 한다.

 또한 맞벌이 지원을 위해 평일 오후 7시30분까지 반드시 운영해야 하며, 안전공제회 의무가입, 어린이집 운영정보 공개 등의 제반 기준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이 평가인증 취소나 어린이집 운영정지∙폐쇄, 원장 자격정지∙취소, 영유아 학대, 급식사고 발생, 지원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등에는 선정취소와 함께 보조금 지급중단 또는 환수를 하게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를 철저히 하겠다”며, “전반적인 운영 과정∙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공형 어린이집에 선정된 군산지역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지어린이집
▲꼬마천사어린이집
▲파란나라어린이집
▲오렌지어린이집
▲아기별가베어어린이집
▲천사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