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둥당애(대표 김광용)가  군산에서 처음으로 객석기부 운동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객석기부란 단체나 기업이 공연단체에게 사전제작비를 지원해주면, 지원한 금액만큼 시설 등 문화를 접촉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재정적으로 열악한 지역 문화단체를 지원하는 한편 문화향유가 어려운 이웃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광용 대표는 “ 객석 기부는 문화단체에 대한 기업의 지원이 단순히 광고만을 후원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문화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 했다.

김 대표는 기업과 문화단체가 군산의 문화 발전을 위해서 서로의 장점들을 교류하여,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군산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한사랑로타리클럽(회장 김경희)은 둥당애의 객석기부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50만을 기부 했다.

김경희 대표는 “앞으로는 후원 방법이 먹고 입는 것에서, 문화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의 형태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기업, 봉사 단체, 그리고 문화단체가 힘을 합해 군산의 문화 발전을 위해서 서로의 장점들을 교류하면 좋을 것이다 고 말했다.

군산한사랑로타리클럽의  객석기부 혜택은 월명동에 있는 삼성애육원에게 돌아갔다.

삼성애육원생 50여명은 지난 4일 둥당애의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