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 모음집이 재발간 됐다.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이 16일 지난해에 이어 개정판으로 발행한 ‘우리군산 옛날 이야기’ 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그림을 곁들여 동화처럼 잘 꾸며졌다.

이 지역 대표적인 전설인 ‘어린 최치원과 금돼지’를 비롯해 ‘쌀뭍방죽 세 바위 이야기’ ‘장자도를 지키는 할머니 바위’‘다섯 성인의 이야기’등 모두 8편이 담겨진 개정판은 시민들은 물론 직접 책을 읽는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문화원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군산 지역 아동센터와 아동시설, 공동생활 가정 그리고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이복웅원장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선조들이 살아온 삶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도록 한권의 책으로 묶었다”면서 “후세에까지 소중한 유산으로 기록되어지고 읽혀지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