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둥당애와 월명동 주민센터가 ‘2011년도 평생학습 시범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으로 만나는 월명동 근대문화‘를 개강한다.

연극으로 만나는 월명동 근대문화는 일제강점기의 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된 월명동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연극을 통해 그 시대의 실상을 재현해보고 월명동을 근대 문화 역사의 배움터로 발전시키려는 프로그램이다.

둥당애 대표 김광용씨는 “월명동의 전통과 특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를 지역주민과 함께 준비하여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월명동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주민들이 직접 월명동을 소개하는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하는 ‘우리 동네 알림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무료 교육을 받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극단 둥당애(070-4090-8798, cafe.daum.net/dda201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 시범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간 교육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마을단위의 평생학습공동체를 형성하여 균형 잡힌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나운 2동 금호1차 아파트, 월명동, 대야면 우덕마을, 미성동 개원마을 등 4개 마을에서 마을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