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 소방관에 아나운서까지 생생 직업체험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직업체험 시간 가져

한정근 기자 / 2011-09-27 14:41:06

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는 지난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직업체험관인 ‘키자니아’ 로 생생 직업 체험 활동을 다녀왔다.

키자니아는 MBC에서 주관하는 공익사업으로 하루에 700명만 입장, 350여명의 직원들이 학생들의 체험을 도와주는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이 가능한 체험학습관이다.

소방서, 경찰서, 법원, 국세청, 택배회사, 피자가게, 공항, 과학수사대, 신문사, 음료공장, 라디오 방송국, 병원, 베이커리 등 70여 가지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날 학생들은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리더쉽, 팀워크를 배우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체험관에서 사용되는 ‘키조’라는 화폐를 직업을 통해 직접 벌고 사용함으로써 산 경제교육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방관이 되고는 싶었지만, 직접 소방 호스로 불을 끄면서 실제 소방관이 된 것처럼 실감이 나고 자랑스러웠다. 이 다음에 꼭 소방관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인솔교사는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교실을 떠나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꿈을 키우고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당북초는 1인당 51,000원이 소요된 이날 행사의 경비 전액을 지원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줬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