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전국의 사진 애호가 236명이 출품한 950여점의 작품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 수상자들을 시상,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민속악기인 장고춤의 경쾌한 멋과 속도감을 사진에 담은 여수 출신 임재률 씨가 ‘장고춤’으로 금상을 수상해 군산시장상을 받았다.

또한 ▲은상은 전주 출신 유달영 씨의 '협동'과 용인 출신 주창신 씨의 '멸치작업'▲동상은 전주 출신 장세영 씨의 '징검다리' 울산 출신 박복자 씨의 '바늘과 실' 군산 출신 한상정 씨의 '동심'이 각각 선정돼 부문별 상을 탔다.

황대욱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장은 “새만금개발과 기업유치 등으로 군산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이번 대회는 사진을 통해 군산과 새만금을 폭넓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군산을 알릴 수 있는 전국학생사진공모전 등 뜻깊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은 3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