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중학교(교장 윤영중)는 지난 11일과 12일 1박2일 일정으로 전교생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주기 위한 마련했다.
이날 문화체험에서는 서울대학교를 탐방해 서울대 학생들과 토론을 가졌으며, 뮤지컬 ‘캣츠’ 관람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중 교장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농촌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을 통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감각과 무대예술, 분장예술에 대한 이해 및 문화적 기회 불평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서울대학교 탐방과 토론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큰 꿈을 갖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서울대학교 형들로부터 직접 공부한 경험을 듣고 그동안 궁금한 점에 대해 토론을 하게 되어 정말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또한 문화중심지 서울에서 뮤지컬 주인공들의 수준 높은 연기와 관객들의 관람태도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나포중의 문화체험은 농촌학생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큰 꿈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한편 나포중은 전교생 35명의 작은 소규모 학교지만 ‘작고 아름다운 학교’로 지정되어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동창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선도적인 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