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 전통음악 단소 매력에 푹~

전주중앙초 홍인표 교감 초빙 실기연수

한정근 기자 / 2011-10-27 09:12:36

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는 지난 26일 교사들의 전통음악 지도능력을 더욱 신장시켜 학생들의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전주중앙초 홍인표 교감을 초빙해 전통음악 실기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실기연수의 초빙강사로 나선 홍인표 교감은 지난 1998년 ‘유연성 단소 지도법’을 계발해 그동안 방학 기간 직무 연수 등을 활용해 도내 교사 1400여 명에게 새 지도법을 보급해 왔다.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국악의 비중이 높아져 선생님들의 남다른 기대를 갖고 시작된 연수는 1부에는 5학년 1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음악 수업 적용의 실제, 2부에는 국악의 중요성과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 단소 지도법으로 진행됐다.

문혜정 교사는 “지루하고 재미없게 생각됐던 국악을 홍인표 교감선생님께 배우니까 정말 좋다”면서 “열심히 배워 수업시간에 청아한 단소 소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것이 왜 아름답고 소중한지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류지득 교장은 “전통음악연수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놀라면서 적극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또한 학생들의 국악교육을 위해 단소 50여개를 기증해주신 홍인표 교감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