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페라단(단장 조시민)은 고은 시인의 만인보 오페라 ‘바다파도’를 오는 11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만인보를 주제로 한 다섯 번째 작품인 ‘바다파도’는 1980년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루고 있다.

전남대 법대생이었던 호빈이 광주에서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서사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항쟁 당시의 시대상 표현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대중음악을 오페라에 도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한 오페라 겨울여자의 한 장면

조시민 단장 겸 총감독은 “긴 호흡으로 군산을 대표하는 공연작품으로 만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제 그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은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전북오페라단의 이번 만인보 오페라 공연은 단일 작품으로 다섯 번째 작품으로 세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편 바다파도 공연은 백하룡씨가 대본을 쓰고 작곡은 허걸재, 지휘 강기성씨가 연출은 이명호 총감독은 조시민 단장이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