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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명규 교장. |
군산미장초등학교(교장 공명규)가 신설학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군산교육의 자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장초는 개교후 응모한 ‘교과부지정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에 선정, 7,000여 만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흥미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미장초는 창의경영학교를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도에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더욱 더 보완하고 특히 주 5일제가 전면실시 됨에 따라 주말 프로그램을 알차게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장초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자기 스스로 학습을 이룰 수 있도록 자주도적학습 능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교육절감을 위해서는 학부모님들의 협조가 우선적으로 필요하여 창의적 체험 활동(진로활동)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부모코칭를 실시했다.
1차 특강으로 ‘큰 사람 만드는 자기주도학습’의 저자 이민구 강사가 입학사정관제-자기주도학습 전형 대비법과 창의적 체험 활동(진로활동)을 통한 목표 세우기와 학습 동기 높이기 주제를, 2차 특강에서는 ‘부모가 10% 변하면 아이는 100% 변한다’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학생들 또한 ‘자기주도학습-비전 세우기’ 여름 방학캠프를 3일간 24시간 실시했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인 ‘창의적 체험 활동’ 중 자기이해활동과 진로활동을 실제로 교육하는 캠프로 학부모도 편지낭독 비전 선언문 낭독에 자녀들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자기주도적 학습 코칭에 대한 교사연수도 20시간 이상 실시해 2학기부터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북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지급해 교사들이 주 3시간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4~6학년 모든 학생들의 적성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의 흥미와 장점, 소질 등 자세히 관찰한 내용을 기록하여 학생들과 상담을 하여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과 상담을 하기 위해 교사들이 상담연수를 이수해 학생들과 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상담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아리 활동과 공부방 등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장초의 이러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에게는 흥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미장초 학부모회 이정은 회장은 “학생들이 학교 가는 날을 기다리고 있으며, 동아리 활동, 체험활동에 적극적”이라며, “학부모의 근심을 많이 덜어 주어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공명규 교장은 “교과교육, 인성교육을 뛰어넘는,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고려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사교육을 줄이고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교육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더 알찬 교육활동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