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라대곤 선생(71)이 제5회 군산 예술상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박춘성)는 8개 협회지부별 추천을 받아 예술상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대상 수상자로 라대곤 소설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982년 단편소설 ‘공범자’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라 소설가는 두 권의 장편소설 ‘악연의 세월’, ‘망둥어’ 등과 수필집 ‘한번만이라도’, ‘취해서 오십년’ 등을 펴내며 힘있는 필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전북문학상(1996), 백양촌문학상(2002), 채만식문학상(2006), 목정문화상(2007)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이사, 전북소설가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군산지회는 오는 28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군산예총 예술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5회 군산예술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라대곤(문인)
◇공로상
▲전북지사상 고병훈(사진), 군산시장상 구광현(국악)
▲의회의장상 김연만(연예), 국회의원상 김성춘 (미술)
▲한국예총회장상 배환봉(문인)
▲전북예총회장상 이주연(무용)
◇감사패
▲이명례(군산시 예술진흥계장), 강대창(시민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