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적인 전설인 세바위 전설이 무용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무용협회 군산지부(지부장 김정숙)는 오는 27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군산팔경을 찾아서 다섯 번째 이야기로 세바위 전설을 공연한다.
‘뒤를 돌아보면 돌이 된다‘는 것으로 유명한 세바위 전설은 현재 은파호수와 지곡동 우진아파트 부근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날 이야기다.
무용극 세바위 전설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그리고 스님의 인물을 통해 세상에 권선징악의 교훈을 알려주고 있다.
김정숙 지부장은 군산 전설을 춤으로 풀어내는 창작무용극 ‘군산팔경을 찾아서’, 옥구농민항쟁을 그린 무용극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무용극으로 공연하는 등 군산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 했다.
무용극 세바위 전설은 예술감독및 안무는 김정숙 지부장, 연출은 강민수 선생, 객원안무는 최태선 선생이 각각 맡았으며 전라북도와 군산시 그리고 군산예총 군산문화원이 각각 후원 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