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2012년 새해 우리지역의 액을 몰아내기 위한 임진년 중동당산제가 4일  중동경로당 옥상에서 열렸다.

군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중동당산제보존회가 주관해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문동신군산시장, 당산제본존회 회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면 고살메농악단의 식전 풍물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당산제와 김양규 군산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으로부터 당제 유래보고를 자세하게 들은뒤 개식행사가 진행 되었다.

이복웅 군산문화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의 화합과 희망을 북돋아 주는 행사가 마련됐다”고 들고 “하나의 문화적 향유로 이끌어지는 기풍은 오래도록 이어온 민족고유의 세시풍속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은 격려사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해나가는 것은 품격을 지켜나가는 것”이라면서 “풍어, 풍년을 기원하는 중동당산제를 기리기리 이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