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초등학교(교장 성하욱)는 지난 8일 강당에서 학부모와 학생, 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회 졸업식을 가졌다.

 지난 1906년2월 개교한 임피초는 이날 졸업생 1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5975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오고 있으며, 현재 36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소규모 농촌학교로서 인성이 바로 선 학생 육성에 힘쓰고 있는 임피초는 지난해 독서논술 연구학교로 지정된데 이어 전북도 교육청 ‘농산어촌 학교군 구성 운영사업’에 선정돼 인근 서수초와 대성중과 함께 교과수업 및 현장체험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임피초 관계자는 “어느덧 100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며, “임피초는 농촌 소규모 학교로 교사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개별능력 향상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피초는 그동안 독립운동가 이인식(2회) 선생과 문학가 채만식(3회) 선생을 비롯해 고 건 전 국무총리의 부친인 고형곤(12회) 박사, 정치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양일동(14회) 선생, 전남도지사를 지낸 이을식 동문과 이용택 전 전북도지사을 배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