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

 교과부는 최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도내 군산대를 비롯 전북대, 전주대 등 총 22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공모에서는 전국 55개 대학이 응모, 이중 1차 선정된 35개 대학 중 2단계 최종 심사에서 22개 대학을 선정했다.

 군산대는 이와 관련 (주)아리울에듀(대표 김정숙 교수) 방과후학교 운영법인을 설립했고, 오는 3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체육을 비롯 컴퓨터 교실, 중국어교실 등 10여 개 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

 특히 이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사대 및 예∙체능 계열 졸업생을 강사로 활용함으로써 졸업생 취업률 제고는 물론 우수강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과후학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숙 교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각 과목당 10명의 강사를 채용, 100여 명의 채용효과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지역 대표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선정된 대학에게는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비, 강사 연수비, 운영비로 1개 예비사회적기업당 평균 5천만원~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향후 2년간 ‘12년 지원액의 50% 범위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