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주 5일제 수업을 대비해 청소년들의 여가생활을 효율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군산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총예산 1억(시비 7,000만원 교육청 3,000만원)을 투자한다.

시와 군산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실내악반과 합주반으로 운영한다.

실내악반은 기초반으로 관내 초․중․고학생중 음악에 관심이 있는 학생 4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음악에 관심은 있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음악을 배울 수 없는 학생이다.

모집된 학생들은 군산예총 소속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악기 기초실력 수업을 받는다.

합주반은 기초실력을 닦은 학생 8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수업은 군산시립관현악단 단원들이 맡는다.

실내악반은 악기대여와 수업료가 무료이며, 합주반은 최소 경비만 지불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실내악반에서 기초 실력을 쌓은 학생들은 엘리트 반인 합주반에서 연주를 하게 된다”며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군산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음악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여가생활을 활용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