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교수협의회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불신임 투표를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 불신임 투표는 전국 39개  국·공립대학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투표를 실시한다.

군산대 교수들은 이주호 장관이 추진한 성과연봉제와 총장직선제 폐지가 여론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교과부가 ‘총장 직선제 폐지= 재정지원’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있어 불신임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성과연봉제는 기본보수 연봉과 연계하기 때문에  교수들을 불안하게 할 뿐만 아니라 수준 낮은 논문의 대량생산으로 인해 결국 학문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교육공무원법이 보장하고 있는 총장직선제 역시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종후 교수는 “총장 직선제를 폐지 하기 위해서는 선행적으로 교육공무원법 개정을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 했다. 법 개정없이 행정이 일방적으로 총장직선제 폐지를 몰아 부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 했다.

특히  총장 직선제 폐지의 조건인 대학의 재정지원 역시 이주호 장관이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