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산학관커플링사업 선정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이길영 기자 / 2012-04-02 17:01:07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가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2012년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선정됐다.

2007년부터 시작된 커플링사업은 산업체의 채용 약정을 전제로 산업체와 대학, 지자체가 협력하여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도내 기업들의 구인난과 대학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해온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장대 산학관커플링사업단(단장 이계철)은 채용 약정 기업과 함께 산업체에서 요구한 자동차 및 기계관련 전문기술인력 50명을 양성하여 해당 기업으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장대 산학관커플링사업단은 다른 4년제 대학보다 늦게 산학관커플링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후발주자의 불리함에도 불구, 다양한 인력양성프로그램과 인성교육을 통하여 자동차 및 기계 관련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군장대는 도내 소재 기업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들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교과과정에 접목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인 두산인프라코어(주)와 취업을 전제로 한 산학협약학과 운영이다.

이 과정은 두산인프라코어(주)와 취업을 약정하고 자동차기계계열 내에 두산인프라코어반을 운영하는 과정으로 현재 25명이 양성 중에 있다.

지난 3월에는 두산인프라코어(주) 인적성검사(DCAT)에 49명이 응시해 39명이 합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주)는 지난달 30일 군장대학 자동차기계계열(두산인프라코어반) 재학생들에게 1,000만원의 산학관커플링사업 장학금과 실습용 엔진을 기증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