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에서 지원하는  회현초등학교 학교 마을도서관이 19일 개관식을 갖는다.

학교 마을도서관은 2009년 성산초와 발산초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옥봉초, 옥산초가 선정되었고, 이번 회현초가 다섯 번째 학교이다.

회현 학교 마을도서관은 네이버 문화재단인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로부터 3,00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았으며, 전라북도청, 군산시청, 전라북도교육청, 군산교육청에서 시설보강비와 운영비 등 후원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

도서관은 교실 2칸 규모에 5,000여권의 장서를 구비하여 평일에는 학교 일과가 끝나는 16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며, 원활한 도서관 업무를 위해 사서도우미가 상주한다.

학교마을도서관 개방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네이버 문화재단이 공동 지원 협력하여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취약한 농산어촌 지역주민들에게 학교도서관을 개방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시 관계자는 “학교마을도서관이 지역 간의 지식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하여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의 문화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