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초 이가은 학생(좌)과 김지호 학생이 전북학생과학발명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군산금암초등학교(교장 엄정준) 김지호∙이가은 학생(5년)이 지난 17일 열린 제34회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생활과학Ⅰ분야에서 김지호 학생은 ‘정수기에서 물을 담기 쉽고 마시기 쉬운 물병’, 이가은 학생은 ‘안전하게 사과 깎는 휴대용 도구’를 출품해 금상 수상과 함께 전국대회 출전권을 부여받았다.
전교생이 14명에 불과한 금암초의 이번 입상은 꾸준한 인내와 열성을 가지고 발명의 끼를 살린 불굴의 교육열이 일궈낸 쾌거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이가은 어린이는 “항상 과학에 호기심을 갖고 재미를 느끼게 해 주신 조성환 선생님하고 열성적으로 지원해주신 할아버지∙할머니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성환 지도교사는 “생활과학 분야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본선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정준 교장은 “무엇보다도 자라나는 아이들의 발명의 꿈이 날개를 달아서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더욱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