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올해 신입생 중 군산지역 이외 학생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군산대 명실공이 전국구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산대에 따르면 2012학년도 신입생 지역 분포 분석 결과 올해 신입생 2,077명 중 군산지역 학생은 15,4%인 319명인 반면, 타 지역 출신 학생은 8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학년도 입학 지원자 15,516명 중 군산지역 학생 1,853명(19.5%)을 제외한 13,663명(80.5%)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하여 타 시군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2학년도 신입생 중 전주지역 학생 비율은 2008학년도 15.5%(327명), 2009학년도 18.4%(388명), 2010학년도 19.3%(414명), 2011학년도 25.7%(538명), 2012학년도 26.1%(543명)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전북지역 수험생이 군산으로 흡수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대의 대외 인지도 상승에 따른 자체 경쟁력 강화에 따라 신입생 등록률도 2011학년도 100.1%에 이어 2012학년도에도 100%를 기록,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군산대 관계자는 “외지 학생들이 군산대로 흡수되는 현상은 군산대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며  전북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산대는 2010년도 하반기 이후 최근까지 오식도동 부지의 무상관리 전환을 비롯하여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조성사업, 산학융합캠퍼스(QWL 캠퍼스)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융합특성화관 조성,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조성사업,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국책사업에 대거 선정되면서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