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초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다같이 낭독한 후 상장을 펼치며 환호하고 있다.
군산 소룡초등학교(교장 김호성)는 4일 교육 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아름다운 시상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전교생이 자신의 꿈에 대한 희망적 목표를 세워 꿈 다짐 발표를 하고 그 꿈을 하늘로 띄우는 나의 꿈 시상과 학부모가 자녀의 장점을 칭찬하고 잘 한 분야를 직접 추천하는 학부모 추천 시상제가 바로 그것이다.
나의 꿈상은 1100여 명의 전교생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미래의 희망적 청사진을 그려보고 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격려하도록 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나의 꿈상 시상제는 전교생에게 각자의 목표 또는 희망사항이 적힌 나의 꿈 상장을 수여하고 자신의 꿈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며 자신의 꿈을 적은 내용을 풍선에 달아 종이 비행기와 함께 하늘에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와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이 적힌 플래카드를 풍선과 함께 날리고 있다.
학부모 추천 시상제는 학부모가 자녀의 장점 부문을 직접 추천하면 학교에서 학생에게 시상을 해 주고 있다.
추천분야는 효행 외 9개 영역으로 효행(15%), 성실(11%), 예절(10%), 봉사(7%), 우애(7%), 환경(3%), 근면(3%), 질서(2%), 청결(2%), 기타 분야(40%)의 순으로 추천받았다.
시상제는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전교생이 전원 학부모의 추천을 받아 모든 학생들이 수상하게 됐다.
이러한 나의 꿈상과 학부모 추천 시상제를 통해 자긍심 고취와 미래의 목표인 희망과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학부모는 자녀의 추천분야를 심사숙고 하며 자녀와 더 많은 소통을 하여 서로간의 신뢰감을 고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를 교육의 주체로 참여시켜 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여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김호성 교장은 “이같은 행사를 통해 학생이 자긍심을 갖고 가정과 학교로부터 자신의 소중함을 인정받고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힘써 교육공동체로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학부모가 학교에 대한 신뢰감을 제고하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룡초는 이날 행사후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인근 월명산을 등반하며 건강한 몸과 긍정적인 마음을 키우기 위한 생태체험을 실시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