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 호연지기 국토순례
심신단련∙나라사랑 되새겨
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군산고(교장 정주섭)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1학년 248명을 대상으로 ‘호연지기 국토순례’를 실시해 학생들이 심신단련과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토순례는 기존 수학여행으로 진행되던 현장체험학습의 틀을 벗어나 호연지기의 기상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확립하고자 학교 특색사업으로 추진, 올해로 5회를 맞았다.
8일 학교에서 발대식을 마친 학생들은 태극기를 앞세우고 학교를 출발, 군산경찰서의 협조아래 최호장군 사당에 도착해 참배했다. 이어 우리고장의 자랑 새만금 방조제 전시관을 살펴보고 변산 마실길을 도보로 행군하였고 도고에서 1박을 했다.
2일째 오전에는 논산 군부대를 방문하여 안보교육과 군부대를 견학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분단의 현실을 몸소 느끼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빌었다.
오후에는 충남 홍성에서 농촌체험의 일환으로 모심기를 체험해보면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과 협동심을 배웠다.
3일째는 숙소를 출발하여 충북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을 인솔교사와 학생들이 문장대까지 등반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등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심신을 단련했다.
4일째는 천안독립기념관을 들러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뜨거운 애국애족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몸소 체험했다.
1학년 박준하 학생대표는 “국토순례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이 돈독해지고, 심신단련과 더불어 나라를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주섭 교장은 해단식에서 “학생들이 한층 성숙해져 돌아온 것 같다며 기뻐하며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달라고 하였으며 또한 세상의 중심에서 희망의 등불이 되어 이웃과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역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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