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향토문화 유산을 찾아 그 유래와 역사를 알고 느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은 11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제30회 우리고장 향토문화 역사탐방을 오는 6월 29, 30일과 7월 6, 7일 네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역사탐방은 군산지역 일원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유산인 부잔교(뜬다리)→구)조선은행 군산지점→구)장기18은행 군산지점(나가사끼, 쥬하찌)→구)군산세관 청사→근대역사박물관→히로쓰 가옥→채만식 문학관→임피역사→시마타니 농장 금고(창고)→이영춘 가옥을 돌아보는 코스로 정해졌다.

우리고장 향토문화 역사탐방에 참가를 희망 하는 군산시민은 오는 25일까지 군산문화원 사무국 451-2138으로 신청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이복웅원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우리고장의 문화유산을 탐방해 조상의 숨결을 보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다”고 들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했다.

한편 향토역사탐방의 해설 강사로는 이 문화원장을 포함한 김양규 향토사학자, 이진원 전 군산중학교장, 천형균 전 군산대교수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