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환경사랑(이사장 박주향)이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한 제11회 환경백일장의 입상자를 발표했다.

장원인 환경부장관상의 영예는 ‘씨앗’을 쓴 김우진(군산대성중학교 2년)학생에게 돌아갔다.

‘씨앗’은 화자가 민들레 씨앗이 되어 오늘의 환경을 조망해 가는 내용으로 글의 탁월성과 함께 환경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가치관을 구성해 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동희 시인은 “초・중・고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환경을 사랑하는’ 글짓기 마당을 여는 것이 씨앗을 심는 행위와 전적으로 닮은 일이다”며, “학생들의 마음 안에 환경사랑의 씨앗을 뿌렸다는 데서 이번 백일장의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박주향 이사장은 “백일장의 다채로운 글들을 통해 환경의 의미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지사상은 운문부 이지윤(군산여자고등학교 1년)과 일반부 하정훈(무녀도초등학교 교사)씨가, 전라북도교육감상은 이윤재(군산지곡초등학교 5년), 고민주(옥구중학교 1년), 최영주(전북외국어고등학교 1년), 문상희(군산여자고등학교 2년)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4시 군산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reengunsan.org)나 전화(063-443-11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