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학 제1기 수강생 50명이 16일 현장 탐방에 나섰다.

이번 현장 탐방은 5강좌 동안 강의실에서 자료와 전문가를 통해 배웠던 군산의 문화유적지를 직접 확인해 보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군산을 새롭게 보는 기회가 되었다.

수강생들은 임피향교와 발산초등학교 5층 석탑 및 석등, (구)일본인농장 창고,  발산리 충의사, 이영춘박사 기념관을 둘러본 후 뜬다리부두, 조선은행,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구)군산세관 본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군산의 역사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어릴 적 뛰어놀던 곳이 군산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였다는 사실에 놀랍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지역의 인물과 마주하면서 군산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진수 인재양성과장은 “서울중심의 문화에서 이젠 내 지역을 알고자하는 시민정서에 맞게 군산의 역사와 인물, 문화 등 이론과 현장을 적절하게 안배한 군산학 강좌로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학은 오는 7월 고군산군도 현장 탐방을 통해 군산 근대이전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