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오후2시 군산초등학교(교장 노성진) 강당에서 군산이 낳은 모교 출신 피아니스트 이봉기 선생을 초청하여 초등학교 음악과 감상곡을 직접 무대에서 연주하고 해설하는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벨기에 출신 피아니스트 ‘프로리안 노악(Florian Noack)’이 동반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이 선정한 초등학교 음악교과서 감상곡은 베토벤의 ‘월광곡’, 리스트의 ‘라캄파넬라’, 림스키코르자코프의 ‘사라사자데’,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등 4곡이다.

이번 연주회는 연주 뿐만 아니라 해설이 곁들인 연주회로 음악회 참가자들은 감상곡의 관련학년, 악곡의 특징, 음악사 등 음악의 특징과 요소를 생각하며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평소 음악책 속 감상곡을 교육 현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더욱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초 노성진 교장은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초등학생들이 음악 감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음악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체득하여 심미감을 맛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초 20회 졸업생인 피아니스트 이봉기 선생은 독일 쾰른국립음학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 부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예인음악예술고등학교 교장과 내장산국제음악제 대표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