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교장 김창겸)는 27일 본교 강당에서 이세학원 고등학교 방문단과 제22차 국제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세학원고등학교 학생 92명, 교직원 7명, 중앙여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중앙여고 김청겸 교장의 환영사와 이세학원 고등학교 나카니시 이사장의 답사에 이어 각 학교 학생대표의 환영사와 답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한 이세학원 고교 학생들은 중앙여고 교가를 제창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류행사가 끝난 후 이세학원 고등학교 학생들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견학하며 군산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여고 2학년 학생은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진 만남이었지만 양교 학생들이 돈독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창겸 교장은 “교류 행사를 통해 상대방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 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교의 발전을 위해 교류관계를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중앙여고와 이세학원 고등학교는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양교 방문 및 교류행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