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하여「가정과 사회가 함께 하는 토요학교」(이하 '가사토')를 운영한다.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천만원, 시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토요일을 활용하여 학교 밖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가정과 사회의 교육 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총 20회에 걸쳐 시행되며 자기계발, 신체활동, 봉사활동, 지역탐사의 4가지 영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수료생 중에서 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으로 모집인원은 70명이다.

토요학교 운영위원회가 접수자들 중에서 적극적 참여의지 등의 심사기준에 의해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6만 원으로 장애청소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은 참가비와 해외연수비가 면제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가사토 프로그램 참가자뿐만 아니라 학교나 타 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토요 프로그램 참여 학생 중에서 우수자를 선발하여 포상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는 토요프로그램를 활성화하고 통합적인 성취포상제를 수립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군산시 청소년 문화의 집에 방문, 우편,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ksyouth.net)이나 전화(451-7942)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