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가 주관하는 2012새만금상설공연(조직위원장 김한)이 7월 상설공연으로 ‘탁류로 흘러가는 호남평야의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쌀 수탈 기지였던 항구도시 군산과 옥구농민항쟁을 배경으로 일제의 가혹한 수탈에 분노해 일어나는 농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대에는 ‘이창선 대금스타일’의 대금연주와 ‘바람이 머무는 작은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새만금상설공연에서 수준높은 연주를 선보이는 '이창선 대금스타일'
‘이창선 대금스타일’은 음악의 확장을 추구하는 열정적인 밴드로 이미 타 지역에까지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대중성과 높은 수준의 연주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야외공연 ‘바람이 머무는 작은 콘서트’는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연을 펼치던 자연쉼터와 아리울예술창고를 벗어나 부안과 군산 등 새만금 일대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에는 군산공항로비에서 공연을 펼치고 매주 토요일에는 부안 일대의 해수욕장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는 피서객들에게 새만금의 아름다움과 전북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눌 계획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정욱 단장(010-4661-7562)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