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에 시작되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40-50대 중장년들에게 지침이 될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장대학교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4050 인생2막, 생애재설계 프로젝트’가 지난 4일 열린 제1강좌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제1강좌 이영권 박사의 '미래사회 트렌드와 이슈'

특히 참여자들이 강좌별로 제시된 과제를 작성한 후에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개인별 컨설팅과 교육 후 스스로 은퇴 후 인생을 구체적으로 설계해 보는 작업을 한다는 점이 다른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인생후반전의 새로운 삶에 대해 4회차에 걸쳐 펼쳐지는 강의는 11일 진행된 이준호 작가의 강의를 비롯해 김관식 소상공인 상담센터장 등이 각각 다른 주제로 이끌어간다.

‘100세 시대 인생관리’  강의는 재무,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EBS 다큐 ‘인생2막’의 실제 주인공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사례학습과 탐방의 시간은 참가자들에게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은퇴후 삶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는 4050 직장인들에게 인생설계를 위한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4050 인생2막, 생애재설계 프로젝트’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평생교육 3대 분야 공모사업 중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