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30분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되는 박물관 음악회에는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 선교합창단이 출연하여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노래들을 율동과 수화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박물관과 군산영광여고와의 MOU체결 기념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두 기관은 MOU협약을 통해 박물관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활동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군산영광여고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이 밖에도 원도심 활성화 및 군산의 근대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시관을 활용한 시대극‘1930년 시간여행’을 매주 공연 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추진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음악회에 출연하는 영광여고 선교합창단은 1965년에 창립되어 현재까지 교내 행사는 물론 정기음악회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국 고아원과 소년원 등을 돌며 무료공연을 하는 등 군산을 대표하는 학생선교합창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제2회 박물관 음악회를 통해 박물관이 단순한 과거의 전시공간이 아닌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으로 새로운 생명력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