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상설공연, ‘최무선과 진포대첩’

김영주 쿼텟 음악스타일로 재해석

한정근 기자 / 2012-07-31 09:44:01

2012새만금상설공연(주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김한)이 8월 상설공연으로 ‘세계 해전사의 첫 화포전투, 최무선과 진포대첩’을 무대에 올린다.

진포대첩은 고려후기 사회 왜구의 침략으로 백성들이 고통을 받고 있던 시절 최무선(崔茂宣,1325~1395) 장군이 한국 역사상 최초로 화약을 개발해 왜구를 물리친 역사적 전쟁이다.

당시 진포라 불리던 군산 앞바다에서 벌어진 진포해전의 의미는 고려군이 자체 제작한 화기로 왜구를 격퇴한 승리였고 군선에 화포를 장착해 세계 최초로 함포공격이 감행된 해상전투였기에 세계 해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상설공연은 첫 화포전투인 진포대첩과 화약을 개발한 최무선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노략질하는 왜군에 포를 쏘아 소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김영주 쿼텟’이 조지 밴슨의 ‘affirmation’,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How insensitive’, 한영애의 ‘조율’ 등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들을 김영주 쿼텟만의 음악스타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김영주 쿼텟은 ‘김영주트리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재즈 앙상블로 멤버개개인의 연주능력이 뛰어난 ‘세션맨’들로 이뤄져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