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군산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박일성)이 오는 18일 오후 5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제1회 기획연주회 행복한 세상 ‘까르르 콘서트’를 연다.
‘모두가 하나 되는 어울림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개그맨 이재훈의 사회로 1부 ‘희망’과 2부 ‘응원’으로 각각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희망과 사랑이 담긴 동요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1부 ‘희망’ 공연에는 52명의 군산소년소녀합창단원이 출연해 ‘오직 한 분’과 ‘찬양해’, ‘예수 주예수’ 등의 찬양합창곡을 선사한다.
또 군산시학원연합회에 소속된 음악교사들로 구성된 마스터 콰이어(Master Choir)는 ‘고독’과 ‘오빠 생각’, ‘나뭇잎 배’ 등의 동요를, 군산우크렐레앙상블은 ‘aloha is’와 ‘ticotico’, ‘참 좋은 말’ 등의 곡을 선보인다.
이어 이해와 소통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향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나타내는 2부 공연에서는 군산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걸어 좋은 길’과 ‘하늘나라 음악교실’ 등 8곡의 동요를 선보이며, 마스터콰이어와 군산우쿠렐레앙상블은 각각 ‘sing a long’과 ‘CM송 메들리’, ‘작은 별’, ‘동요메들리’ 등 동요와 일반 시민들의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부를 예정이다.
또 모든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jambo’와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합창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북CBS군산소년소녀합창단 후원회장인 이승우 총장(군장대학교)는 “이번 콘서트는 취약계층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정서함양과 신체발달 증진에 도움을 줘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하고 희망과 사랑이 담긴 노래로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데 그 취지를 담고 있다”면서 “아울러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에게도 우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연주회의 노래를 통해 즐겁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단장 박일성 목사는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행복한 세상 ‘까르르 콘서트’를 준비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살아갈 공동체적 삶의 영역을 두루 체험함으로써 건강한 인성을 형성하고 배움을 실천해 가는 역할을 전북CBS군산소년소녀합창단이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