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초강력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함에 따라 전북 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등학교가 28일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교 및 등교시간 연장을 결정하여 조치하게 된다.

이에 따라 28일 휴업이 결정된 학교는 학생들은 등교할 필요가 없으며 안전관리를 위해 교사들만 출근한다.

도교육청은 비상사태 발생 시 교육지원청 및 학교단위에서는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결정사항을 전화 및 휴대폰 문자 등을 이용하여 학부모와 학생에게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02년 태풍 ‘루사’나 2003년 ‘매미’보다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28일에는 전북도 최대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한 바람에 학생들이 안전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어 이날 임시휴업을 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하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