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9월 모의평가를 오는 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도내 고교 116곳과 학원 6곳에서 고3 학생 2만1,775명, 졸업생 925명 등 총 2만2,7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치러진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며, 수능 당일과 똑같은 방식으로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3월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9월 모의평가에서는 EBS 수능교재 및 강의의 출제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시험 결과는 오는 25일까지 개인별 시험 응시 장소로 통보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ㆍ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한다.

등급은 현행과 같이 9등급제를 유지한다.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채선영 장학사는 “9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스스로 학업 능력을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데다 자신의 위치를 더 객관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번 평가를 수능처럼 생각하고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 1·2 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도 같은 날 도내 111개 고교, 총 4만4,321명(고1 2만2,093명, 고2 2만2,2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등 4개 영역이며, 1학년은 단일유형으로, 2학년은 국·영·수 3개 영역을 수준별(A형, B형)로 실시한다.